신입 연봉이 제가 생각하는 수준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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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ator: 류광

비회원

신입 연봉이 제가 생각하는 수준이 맞나요?

Post by 비회원 »

졸업할때가 되고 이력서를 써보니 요즘들어 매우 심란합니다 -_ㅜ;

오래전에 제가 병특으로 취업할려고 구직활동 할때 한 회사 연봉이 정규직이 1800이었습니다,

그때는 신입 연봉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지요, 오히려 신입연봉치고 경력자 연봉이 너무 적다고 생각했습니다.

프로그래머 경력자의 퍼포먼스차이가 12배 이상 난다고 생각했으닌까요!

그런데 4년이나 지난 이시점에서...

먼저 입사한 선배분들의 연봉을 보니 1900~2000 사이더군요(준메이저급입사인데도불과하고!!)

보통 중소기업 2500, 대기업 3000이상과 비교해서 너무 많은 금액이 차이나는 것은 아닐까요?

근무여건이나 직급별 급여정도는 회사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경력이 훨씬 더 나은 연봉으로 인정이 되는지 궁금합니다.(대우를 받고 있는지...)

그것도 아니라면 신입연봉이 매우 적다고 생각하는데요,

적은 급여로 회사에서 숙식하고 밤낮없이 개발에 전념하신 (게임업계에 투신하신)분들이 들으시면

매우 화내시겠지만 요즘 살기가 힘듭니다. 한마디로 문화생활 빼고 기본생활만 하더라도

서울에서 회사생활하기가 매우 빠듯합니다!

게임회사를 안정적으로 다니는 것만해도 축복이겠지만, 꿈만으로는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다른직장을 알아볼 생각이 조금도 없기때문에 그냥 푸념정도로 들어주세요 ㅠ_ㅠ
비회원

신입이 얼만큼 하느냐에 따라서...

Post by 비회원 »

딱봐도 "이 사람은 요정도의 일을 주면 충분히 하겠다"하면 평사원이랑 똑같이 월급이 책정
되어야하겠죠. 다만 대부분의 회사 문제라면 1800으로 사람 뽑아놓고 일은 5천만원 만큼 시켜대니 문제죠.
프로그래밍 언어 알고 프로그램 만들어본 경험이 있다면 (최소한 1~2만 라인 이상은) 2천 100~200 사이는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비회원

한가지 분명한 것은

Post by 비회원 »

한가지 분명한 것은

10년(?) 넘게 연봉이 제자리라는 것을 근거로
신입 연봉을 올려달라고 해봤자
올려주는 게임업체 한군데도 없다는 겁니다.
비회원

Post by 비회원 »

작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1년간 이런저런 공부를 하다가 다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요즘 신입이 받는 연봉을 이런저런 루트를 통해 알고는 있습니다만.. 저 같으면 그냥 주는대로 받으며 오라는데 가겠습니다.

집안의 압박과... 무의미한 시간낭비...스트레스...

일단 쉬어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러면 자신이 받고자 하는 연봉이 적은지, 적정량인지 아니면 많은지를 알수 있을 겁니다.
비회원

Post by 비회원 »

저는 질문자는 아닌데요.
신입 초봉이 1800 이라면, 그리고 회사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충분히 충족하는 신입이라면 다음해 연봉은 어떻게 되는지요?
프로젝트 완수여부에 따라 여러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만
이직을 안했을시에 대략적으로 연봉인상률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1800 -> 2000 -> 2200 이런 식이면 정말 암울할것 같아서요-_-
비회원

슬프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Post by 비회원 »

비회원 wrote:저는 질문자는 아닌데요.
신입 초봉이 1800 이라면, 그리고 회사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충분히 충족하는 신입이라면 다음해 연봉은 어떻게 되는지요?
프로젝트 완수여부에 따라 여러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만
이직을 안했을시에 대략적으로 연봉인상률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1800 -> 2000 -> 2200 이런 식이면 정말 암울할것 같아서요-_-
보통 기업들 연봉은 재협상보다는 %입니다. 즉 연봉의 몇 % 이런식이죠.

초특급 울트라 사원이라도 10%를 넘게 주는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형편성의 문제가 생기니까요.

그런데 연봉의 낮을 경우 %가 많이 올랐다고 해도 위와 같이 됩니다.


보통 3년차에 이동들을 많이 하시는데, 솔직히 말해서 연봉문제가 젤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얼마전 신문에서 보니 이쪽 계통 신입 평균연봉이 1800인데 3년차 평균이 3000이더군요.

신기한건 그 후에는 변동폭이 작습니다.


이런 이유가 "새로운 피"를 막는 주요 원인은 아닐지........
비회원

Post by 비회원 »

위에 써진 말들 진짜로 사실 입니다.

저도 신입때는 몰랐지요.

열심히 하면 많이 받을 수 있을꺼란 생각은 마치 산타클로스를 믿는 어린아이와도 같은 생각 입니당.
jac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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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jacking »

확실한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제가 듣기로 일반적으로 회사내에서 인상은 20%까지가 최대이고, 이직 시에는 40%가 최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처음에 작은 연봉으로 시작하면 뭔가 큰 것을 하나 터뜨리기전까지는 두고두고 연봉이 괴롭힙니다.

신입분들이 처음에는 작게 받고 열심히 일해서 뒤에 많이 받자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무척어렵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돈이라는 것이 생활의 필수품이라서 돈 보다는 경험과 기술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일을 하면 월급날이 기분 나쁜날이 될수도 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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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Post by 비회원 »

ㅠ_ㅠ 진짜가영 ㅠ_ㅠ? 아...... 저는 글쓴분은 아니지만..... 연봉협상도 한달남짓 남았는데... 걱정이네요. ㅠ_ㅠ
비회원

-_-

Post by 비회원 »

이러니 게임쪽은 이직밖에 살길이 없는겁니다.

이러니 한회사를 평생직장으로 생각할 사람이 누가 있을가요.

정말이지 암울합니다..

회사를 많이 이직했다고 머라하는곳이 있는데

이런사정알면 그런말이 나올런지.
비회원

...

Post by 비회원 »

연봉이 안올라서 이직, 프로젝트가 중단 되어서 이직, 회사가 접혀서 이직 -

코어 게임 유저는 멋진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돈을 털어서 고사양 그래픽 카드를 구입하죠. 그런데, 게임 회사는 멋진 게임을 만들기 위해 돈을 털어서 고스펙의 인재를 채용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멋진 게임을 만들고 싶지 않은 거라면 이해가 갑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저스펙의 인재를 채용해서 오버라도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걸까요 ...
비회원

Re: -_-

Post by 비회원 »

비회원 wrote:이러니 게임쪽은 이직밖에 살길이 없는겁니다.

이러니 한회사를 평생직장으로 생각할 사람이 누가 있을가요.

정말이지 암울합니다..

회사를 많이 이직했다고 머라하는곳이 있는데

이런사정알면 그런말이 나올런지.

동감입니다

1800 에서 시작해서 매년 최대 인상률을 받아낸다고 해도

이직을 안하고 한 회사에서 대기업 초봉인 연봉 3000 초반대를 받을려면

7년 걸리네요 하하하하하
비회원

궁금한것

Post by 비회원 »

n모사 초봉이 2700이라는건 낚시였나요;;
endor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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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궁금한것

Post by endorand »

비회원 wrote:n모사 초봉이 2700이라는건 낚시였나요;;
N*N을 말씀하시는거라면, 2700이 아니라, 3000은 넘습니다. 요즘엔 개발자 기준으로 3200쯤 되는걸로 알고있는데...

아직도 예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거같은데, *H*은 대기업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요즘 말하는 대기업 초봉정도는 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준을 맞춰야 하니깐요.
비회원

Re: 궁금한것

Post by 비회원 »

endorand wrote:
비회원 wrote:n모사 초봉이 2700이라는건 낚시였나요;;
N*N을 말씀하시는거라면, 2700이 아니라, 3000은 넘습니다. 요즘엔 개발자 기준으로 3200쯤 되는걸로 알고있는데...

아직도 예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거같은데, *H*은 대기업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요즘 말하는 대기업 초봉정도는 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준을 맞춰야 하니깐요.
제 한 친구가 N*N에 작년에 게임쪽 신입으로 입사했는데...

3100으로 입사했습니다. 근데, 평가 인센티브 + 300% 이상의 연말 상여금 합치니...

4000이 넘어가더라는... 염장질을 해대더군여. ㅠㅠ

연봉말고도 *H*은 부수입이 쏠쏠한 모양입니다...
비회원

Re: 궁금한것

Post by 비회원 »

비회원 wrote:제 한 친구가 N*N에 작년에 게임쪽 신입으로 입사했는데...

3100으로 입사했습니다. 근데, 평가 인센티브 + 300% 이상의 연말 상여금 합치니...

4000이 넘어가더라는... 염장질을 해대더군여.
경력자인 저보다 N*N 신입 실력이 더 좋은가봅니다 ^^;
영어를 잘 하는 것인가? 뭔가 있을거라고 스스로 위안해봅니다;;
비회원

음.... 게임회사의 연봉에서 좀 다른 이야기로 흘러간듯.. ^^;

Post by 비회원 »

nhn은 더이상 게임개발회사가 아님니다.
포털싸이트와 게임개발이 아닌 퍼플리싱이 주가된 회사죠...
그래서 조금 여기서 논하는 게임회사는 안 맞는것 같구요

주 쓰레드로 넘어와서...
신입은 연봉은 어쩔수 없습니다. 1,2년 고생한다고 생각하시구요..
이직할때 높여서 가시면 될꺼 같습니다. 3년차이후.. 연봉 올리실 기회는
많이 있습니다
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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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ed: 2004-09-12 04:58

Post by 깜씨 »

연봉은 역시나 이직을 통해서 올리는 것이 가장 합당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기존의 인원과 형평성문제가 불거지겠지만, 오히려 전 이런 이직을 통해서 서로 다른 조직에 참여하고 정체를 막을수 있는 합리적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3~5년정도 있으면 활발하게 일하는 것보다 적당히 안주하게 되는 (다른 말로 손이 녹이 스는) 경우가 생기니까요. (물론 아닌 사람 분명 있습니다만, 대세는 아니죠.) 그런면에서도 서로가 긴장을 할수있는게 좋겠죠.

회사는 3~5년의 경력인을 안 잃기 위해 긴장해주고 사원들은 3~5년 이후 도약을 위해 긴장ㅏ고...뭐..희망일뿐입니다만...
all your base are belong to us
비회원

Re: 음.... 게임회사의 연봉에서 좀 다른 이야기로 흘러간듯.. ^^;

Post by 비회원 »

비회원 wrote:nhn은 더이상 게임개발회사가 아님니다.
포털싸이트와 게임개발이 아닌 퍼플리싱이 주가된 회사죠...
그래서 조금 여기서 논하는 게임회사는 안 맞는것 같구요

주 쓰레드로 넘어와서...
신입은 연봉은 어쩔수 없습니다. 1,2년 고생한다고 생각하시구요..
이직할때 높여서 가시면 될꺼 같습니다. 3년차이후.. 연봉 올리실 기회는
많이 있습니다
신입 스펙으로 따지자면 그 어떤 업종과 비교해도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사양이 훨씬 높습니다.

그런데 왜 오히려 연봉은 낮을까요?

그리곤, 업계에선 당연한 듯 여깁니다. 게다가 개발자들도요. 무언가 잘 못 된것은 아닐까요?
비회원

Re: 음.... 게임회사의 연봉에서 좀 다른 이야기로 흘러간듯.. ^^;

Post by 비회원 »

비회원 wrote: 상위 다섯개 업체 말고는 돈 버는데가 없으니까요.
대부분의 게임 개발사들은 매출이 없기 때문에 연봉 수준이 바닥입니다.

허나! 매출이 있는 개발사들은????

다른 게임 개발사(매출없는)들 연봉과 비교 되므로 절대 많이 주지 않습니다.

많이 주지 않아 자리를 옮긴다 해도 갈데라고는 대부분의 매출 없는 회사 바닥 연봉 밖에 없기 때문입죠 ;;


방법은 딱 한가지.. 한국에서 게임 개발자 하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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