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5살로 지금 일본 게임디자인학교에서 갑자기 게임프로그램을 공부중인 여 입니다...
왜 갑자기 일루 오게 된건지..걍 일본인데 회사서 짤려서...;짤리기 보단 원래잇던 프로젝트가 끝나서,,;
갑자기 웹디자인 공부 해서 취업이나 할까 취업후 웹디 회사나 차릴까 하고 학교에 드러왓는데...
1학년 시작되기 전..
주변에서 다뜯어 말리더군여..
웹디를 누가 돈 주고 배우냐..ㅡㅡ
그래서 웹마스터를 겸할까 해서 학교의 비슷한 과 겜플로 바꾸고 지금 1학기 마쳐씁니다..
그런데
나이의 압박..경력도 없구요...
하지만 프로그램은 좀 재밌는거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취업을 위해 학교를 갔는데 취업이 안되면 안되자나여...
선택수업으로 웹디를 받고 있지만..
걍 과를 그래칙으로 전과해서 작은 회사라도 웹디 하다가 내 회사를 언젠간 만드는게 나을찌..
아님 게임 프로그램 도전해봐도 뽑아주긴할련지..고민입니다..
아무래도 남자 뿐이 없구요..
나이도 걸리고....
이래저래
학교 갈맘도 안나네요 요새는...
수업은 게임프로그램은 일주이렝 두번입니다
나머진 3디 캐릭터 별별 디자인 수업..ㅡㅡ
한국 선 금속공에 전공이구요..
일본은 걍 일어 공부하러왔다가 얼케 지금까지 있게 됐는데...
냉정한
현실을 알려주세요....
또 만약 가능하다면 지금 비주얼 스튜디오 딸랑 배우는데요 이것저것 움직이는거 총쏘는거 등 간단한..
멀 공부 해야 취업이 가능할찌도 함께 조언 부탁드립니다.......꾸벅;
...고민 취업 가능한가요?제 경우...ㅡㅡ
Moderator: 류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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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국어 공부를 착실히 하셔야 합니다.
요즘 의외로 글로써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것에 약한 사람들 많이 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영어 공부 겠지요.
일본 생활 2년 반정도 하다가 온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한국 오시면 일본어 써먹을 곳 진짜 드뭅니다.
일본어 잘 해서 취직할 수 있는 취업 자리도 정말 적고 찾기도 어렵습니다.
제 친구가 게임학교(아마도 지금 다니시는 곳과 비슷한?)에 다니다가
파견업체 가서 웹 쪽 프로젝트 하다가, 한국에 들어왔는데요.
한국에 와서 일본어를 활용할 수 있는 무역회사 찾고 있는데, 지금 몇달째 놀고 있는지 모릅니다.
차라리 일본에서 한국어가 필요한 기업에 들어가면 좋은데, 그런 기업 정말 없죠.
(보통 일본과 교역하는 한국 기업들은 한국 기업쪽에서 일본어를 합니다)
단지 취업을 위해서만 게임을 공부한다면 정말 힘든 길이 될겁니다.
냉정히 말해서 35세에 게임 프로그래밍 배우면 취미 생활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의외로 글로써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것에 약한 사람들 많이 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영어 공부 겠지요.
일본 생활 2년 반정도 하다가 온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한국 오시면 일본어 써먹을 곳 진짜 드뭅니다.
일본어 잘 해서 취직할 수 있는 취업 자리도 정말 적고 찾기도 어렵습니다.
제 친구가 게임학교(아마도 지금 다니시는 곳과 비슷한?)에 다니다가
파견업체 가서 웹 쪽 프로젝트 하다가, 한국에 들어왔는데요.
한국에 와서 일본어를 활용할 수 있는 무역회사 찾고 있는데, 지금 몇달째 놀고 있는지 모릅니다.
차라리 일본에서 한국어가 필요한 기업에 들어가면 좋은데, 그런 기업 정말 없죠.
(보통 일본과 교역하는 한국 기업들은 한국 기업쪽에서 일본어를 합니다)
단지 취업을 위해서만 게임을 공부한다면 정말 힘든 길이 될겁니다.
냉정히 말해서 35세에 게임 프로그래밍 배우면 취미 생활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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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적혀 있는데 그렇다면 이제 막 배우기 시작했다는 말이죠?
그런데 조금 재미있다고 느낀다면 이쪽으로 나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처음 배우기 시작할 때 '정말 재밌다! 뭔가 더 해 보고 싶다!' 정도의 느낌이 오지 않으면 습득도 힘들고 앞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추진력도 약할 것 같습니다.
글을 보니 기초 없이 바로 directX 나 openGL 프로그램을 따라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런데,
혹시 현재 학과 공부 이외에 프로그래밍 공부 하시는 게 있나요?
자료구조나 시스템 구조.. 선형대수학 이런 종류의 '기초' 말이죠.
뭔가 스스로 만들어 보고 싶어서 몇시간 동안 주위 신경 쓰지 않고 코딩을 해 본적이 있으신가요?
뭐, 어찌됐건 이런 걸 열정이라고 하겠습니다.
if(열정 != NULL)
{
정말 정말 정말 힘들어도 꼭 해보고 싶다는 의지가 있으면 프로그램 쪽으로 나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나이가 걸림돌이네요.
특히 일본은 병역 의무가 없으므로 상당히 젊은 인력이 초대졸로 입사하게 됩니다.
머리를 상당히 많이 쓰는 분야이니 만큼 자신보다 10년 이상 젊은 사람과 경쟁하기는 정말로 정말로 힘들 것 같습니다.
}
else
{
그렇지않다면 냉정히 말해서 웹디자인 쪽을 계속 파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 쪽은 감성에 많이 좌우되기 때문에 나이 때문에 얻는 불이익은 특별히 없을 것 같습니다. (이건 제 사견입니다.)
웹디자인에 자신이 없더라도 굳이 게임 프로그램처럼 투자비용이 큰 쪽을 선택하는 건 합리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조금 재미있다고 느낀다면 이쪽으로 나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처음 배우기 시작할 때 '정말 재밌다! 뭔가 더 해 보고 싶다!' 정도의 느낌이 오지 않으면 습득도 힘들고 앞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추진력도 약할 것 같습니다.
글을 보니 기초 없이 바로 directX 나 openGL 프로그램을 따라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런데,
혹시 현재 학과 공부 이외에 프로그래밍 공부 하시는 게 있나요?
자료구조나 시스템 구조.. 선형대수학 이런 종류의 '기초' 말이죠.
뭔가 스스로 만들어 보고 싶어서 몇시간 동안 주위 신경 쓰지 않고 코딩을 해 본적이 있으신가요?
뭐, 어찌됐건 이런 걸 열정이라고 하겠습니다.
if(열정 != NULL)
{
정말 정말 정말 힘들어도 꼭 해보고 싶다는 의지가 있으면 프로그램 쪽으로 나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나이가 걸림돌이네요.
특히 일본은 병역 의무가 없으므로 상당히 젊은 인력이 초대졸로 입사하게 됩니다.
머리를 상당히 많이 쓰는 분야이니 만큼 자신보다 10년 이상 젊은 사람과 경쟁하기는 정말로 정말로 힘들 것 같습니다.
}
else
{
그렇지않다면 냉정히 말해서 웹디자인 쪽을 계속 파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 쪽은 감성에 많이 좌우되기 때문에 나이 때문에 얻는 불이익은 특별히 없을 것 같습니다. (이건 제 사견입니다.)
웹디자인에 자신이 없더라도 굳이 게임 프로그램처럼 투자비용이 큰 쪽을 선택하는 건 합리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